이더리움 스테이블코인 점유율 65%로 하락…생태계는 확장
2026/04/03

이더리움의 비달러 스테이블코인 공급 점유율이 2026년 2월 기준 65%로 낮아지며 트론·아비트럼·옵티미즘 등 경쟁 체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다만 고유 송금 사용자 수는 크게 늘며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단일 체인 중심에서 다중 체인 구조로 확장되고 있다.

 이더리움 스테이블코인 점유율 65%로 하락…생태계는 확장 / TokenPost.ai

이더리움 스테이블코인 점유율 65%로 하락…생태계는 확장 / TokenPost.ai

이더리움(ETH)이 비달러 스테이블코인 공급에서 여전히 핵심 플랫폼 지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시장 점유율은 뚜렷하게 하락하고 있다. 다만 이용자 기반 확대는 이어지며 생태계는 오히려 넓어지는 모습이다.

이더리움 점유율 65%로 하락… 경쟁 체인 약진

듄(Dune)과 비자(Visa)가 3일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6년 2월 기준 이더리움의 비달러 스테이블코인 공급 점유율은 65%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초 약 90% 수준에서 크게 낮아진 수치다.

이더리움은 여전히 스테이블코인 발행의 ‘기본 체인’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트론(TRX), 아비트럼(ARB), 옵티미즘(OP) 등 다른 블록체인이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며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낮은 수수료와 빠른 처리 속도를 앞세운 네트워크들이 신규 발행과 유통을 끌어오는 흐름이 뚜렷하다.

활동성은 오히려 증가… 사용자 기반 확대

흥미로운 점은 점유율 하락과 달리 생태계 활동은 크게 늘었다는 점이다. 스테이블코인 네트워크 전반에서 고유 송금 사용자 수는 2025년 대비 2026년 2월 기준 2,000명에서 1만 2,000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이더리움뿐 아니라 다양한 체인에서 스테이블코인 활용이 확산되며 전체 시장 파이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이더리움은 고유 사용자 수 기준으로는 전체 네트워크 중 5위에 머물러, 활동성 측면에서는 경쟁 체인에 일부 뒤처진 모습이다.

‘지배력 약화’ 아닌 ‘시장 확장’ 신호

이번 변화는 이더리움의 약화라기보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구조적 확장을 반영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발행 중심의 이더리움과 실제 사용 중심의 신규 체인 간 역할 분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결과적으로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단일 체인 중심에서 다중 체인 구조로 전환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여전히 핵심 인프라이면서도 경쟁 속에서 영향력을 재조정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