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너선 사망설’ 가짜뉴스에 밈코인 급등…암호화폐 사기극 드러나
2026/04/03

세계 최고령 거북이 ‘조너선’ 사망설이 X 계정 사칭에서 비롯된 허위 보도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가짜 소식 확산 동안 조너선 테마 밈코인이 급등했다가 진정되며 되밀리는 등 크립토 시장 조작 위험이 재차 부각됐다고 밝혔다.

 ‘조너선 사망설’ 가짜뉴스에 밈코인 급등…암호화폐 사기극 드러나 / TokenPost.ai

‘조너선 사망설’ 가짜뉴스에 밈코인 급등…암호화폐 사기극 드러나 / TokenPost.ai

조너선(Jonathan) 사망 보도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세계 최고령 거북이로 알려진 조너선의 ‘사망설’은 크립토 사기꾼들이 무관한 암호화폐 매수를 유도하기 위해 꾸민 미끼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BBC와 USA투데이, 데일리메일 등 주요 매체는 세이셸 자이언트 거북이 조너선이 전날 숨졌다고 전했지만, 이는 X에서 ‘조 홀린스 수의사’를 사칭한 계정의 허위 주장에 기반한 보도였다. 해당 계정은 “사랑하는 조너선이 세인트헬레나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올리며 자신을 오랜 수의사처럼 포장했다.

그러나 실제 담당 수의사인 조 홀린스는 USA투데이에 “조너선은 매우 살아 있다”며 “X에서 나를 사칭한 사람은 암호화폐 기부를 요구하고 있다. 에이프릴풀도 아니다. 사기”라고 밝혔다. 조너선은 1882년부터 세인트헬레나 섬의 보호구역에서 지내고 있으며, 지금도 건강하게 지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짜 사망 소식이 퍼지는 동안 조너선 테마의 토큰은 시가총액이 2만5000달러에서 11만9000달러로 376% 뛰었다. 이후 허위 보도가 진정되면서 시총은 다시 3만4000달러 수준까지 밀렸고, 작성 시점에는 7만4000달러 선에 머물렀다.

이번 사례는 ‘에이프릴풀’이라는 명목 아래서도 크립토 시장에 대한 조작 시도가 얼마나 쉽게 번질 수 있는지 보여준다. 실제로 이날에는 다른 가짜 인수설이 $LQTY 가격을 흔들었고, 한 업체는 해킹을 가장한 농담을 내놨다가 혼란을 키웠다. 시장 참여자 입장에서는 유명 인물·동물·사건을 앞세운 홍보성 정보일수록 확인 절차가 더 중요해졌다는 점을 다시 확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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