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네트워크 기술 업데이트 속도전에도 파이코인 하락세…추가 약세 우려
2026/04/03

파이네트워크가 스마트컨트랙트 기반 준비와 KYC·메인넷 이전을 확대했지만 파이코인 가격은 최근 일주일 새 약 10% 하락했다.

대규모 락업 해제와 거래소 보유 물량 증가가 맞물리며 추가 약세 가능성이 제기된다.

 파이네트워크 기술 업데이트 속도전에도 파이코인 하락세…추가 약세 우려 / TokenPost.ai

파이네트워크 기술 업데이트 속도전에도 파이코인 하락세…추가 약세 우려 / TokenPost.ai

파이네트워크(Pi Network)가 연이어 기술 업데이트를 공개했지만, 가격은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며 시장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최근 일주일 사이 파이코인(PI)은 약 10% 떨어졌고 추가 하락 가능성도 제기된다.

프로토콜 업데이트 속도전…스마트컨트랙트 기반 준비

파이네트워크는 올해 들어 프로토콜 업그레이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월 말 v19.6, 3월 초 v19.9를 공개한 데 이어, 핵심 업데이트로 꼽힌 v20.2를 ‘파이 데이(3월 14일)’에 맞춰 적용했다.

이 버전은 스마트컨트랙트 기능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프로젝트가 단순 토큰에서 ‘완전한 블록체인 생태계’로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이기 때문이다. 다음 목표는 프로토콜 21 도입이며, 개발 마감 시한은 4월 6일로 제시됐다.

테스트넷에서도 변화가 이어졌다. 원격 프로시저 호출(RPC) 서버가 도입되며 스마트컨트랙트의 시뮬레이션과 테스트, 배포 환경이 갖춰졌다는 설명이다.

KYC·메인넷 이전 확대…여전한 사용자 불편

커뮤니티 핵심 이슈인 KYC 인증과 메인넷 이전도 진행 중이다. 3월 중순 2차 마이그레이션이 시작됐고, 점진적으로 사용자들이 추가 물량을 메인넷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최근 기준 약 12만 명이 절차를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일부 이용자들은 여전히 인증 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하며 불만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상장 기대와 ‘만우절 해프닝’…시장 반응은 냉담

파이코인은 최근 크라켄 등 주요 거래소 상장으로 주목받았다. OKX, 비트겟(Bitget), 게이트아이오(Gate.io) 등도 거래를 지원하고 있지만, 바이낸스는 여전히 상장을 결정하지 않았다.

과거 바이낸스 이용자 대상 투표에서 상장 찬성이 우세했던 만큼 기대감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최근 X(구 트위터)에서 확산된 ‘상장설’은 만우절 농담으로 드러났고, 가격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가격 95% 폭락…추가 하락 압력 커져

현재 파이코인(PI)은 약 0.16달러(약 241원)에 거래되며, 지난해 기록한 최고가 3달러 대비 약 95% 급락한 상태다.

시장 전반의 약세와 함께 대규모 토큰 락업 해제도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향후 30일간 약 2억3000만 개의 PI가 시장에 풀릴 예정으로, 대기 중이던 투자자들의 매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중앙화 거래소에 보관된 물량도 증가세다. 하루 만에 약 210만 개가 추가되며 총 보유량은 4억8000만 개 수준에 근접했다. 이는 단기적인 매도 압력을 높일 수 있는 신호로 해석된다.

기술적 진전에도 불구하고 수급 불안과 시장 환경이 맞물리며, 파이네트워크를 둘러싼 투자 심리는 당분간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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